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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쾰른-본 공항, 유도로에 접착제로 몸붙인 기후운동가들로 운항 중단

등록 2024.07.24 20:57:10수정 2024.07.24 23: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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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본 공항(독일)=AP/뉴시스]기후운동가 5명이 접착제로 공항 유도로에 자신들의 몸을 붙여 공항 운항이 전면 중단된 24일 쾰른-본 공항에 많은 비행기들이 발이 묶여 있다. 2024.07.24.

[쾰른-본 공항(독일)=AP/뉴시스]기후운동가 5명이 접착제로 공항 유도로에 자신들의 몸을 붙여 공항 운항이 전면 중단된 24일 쾰른-본 공항에 많은 비행기들이 발이 묶여 있다. 2024.07.24.


[베를린=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독일 서부 쾰른-본 공항에서 24일 기후운동가 5명이 공항 유도로에 접착제로 자신들의 몸을 붙여 공항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고 당국이 밝혔다.

독일 dpa통신은 이날 새벽 5명의 운동가들이 공항 유도로에 몸을 붙였으며, 경찰이 이들을 유도로에서 떼어내려 노력하고 있으며,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3시30분)까지 2명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속한 운동 단체 '래스트 제너레이션'은 몇몇 지지자들이 공항 경계 울타리를 뚫고 공항으로 들어간 뒤 모래와 접착제를 섞어 아스팔트에 몸을 붙였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독일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석유·가스·석탄 등의 사용 중단에 관한 국제협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기후 운동가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이 같은 시위로 여러 차례 비행 중단을 초래했었다.독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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