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엄마가 선생님" 신나는 유치원 아이들

오산다온유치원, 학부모 재능기부 교육

[화성=뉴시스] 1일 교사로 나선 학부모가 아이들에게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때 올바른 보호장구 착용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사진=오산화성교육지원청)[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오산다온유치원 학부모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1일 교사로 나섰다.

오산다온유치원은 7월 놀이 주제 '건강한 생활'과 관련, 학부모들이 안전교육 '인라인스케이트 안전하게 타기', 유아 체육교육 '신나고 즐거운 밸리댄스' 등의 수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된 수업에는 인라인스케이트 강사, 밸리댄스 강사, 바리스타 등의 직업을 가진 학부모가 1일 교사로 나섰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참여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평소에 선생님들이 수업을  하면서 얼마나 힘들었을 지 노고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산다온유치원은 오는 10월 놀이 주제 ‘세계 여러 나라’와 관련해서도 학부모가 1일 교사로 나서 ‘커피가 궁금해요’를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영란 원장은 “학부모님들의 다재다능한 인적자원을 활용한 교육활동을 통해 유아의 신체·정서 발달 및 세계시민 의식 함양을 도모할 수 있으며, 유아·교사·학부모가 교육의 주체자이며 동시에 능동적 참여자가 돼 협력하는 과정에서 교육공동체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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