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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양궁, 프랑스 누르고 금메달…단체전 3연패 위업[파리 2024]

등록 2024.07.30 00:33:35수정 2024.07.30 06: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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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2020 도쿄 대회 이어 다시 정상 올라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이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4.07.30. bluesoda@newsis.com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이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4.07.30. [email protected]



[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개최국' 프랑스를 꺾고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30일 0시11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토마스 치로, 장 샤를 발라동, 밥티스트 에디스가 나선 프랑스를 5-1(57-57 59-58 59-56)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으로 꾸려진 여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이 채택된 1988 서울 대회부터 이어진 연패 기록을 10회로 늘린 데 이어, 남자 대표팀까지 정상에 오르면서 한국 양궁의 위용을 뽐냈다.

개최국 프랑스와 결승에서 붙어 여느 경기와는 다른 관중 소음이 따랐다.

프랑스 관중들은 경기장을 치면서 '쿵쿵' 소리를 내는 등 한국 선수단을 방해했으나, 태극 궁사들의 손끝은 흔들리지 않았다.

남자 양궁 대표팀은 1세트를 1-1로 마쳤으나, 2, 3세트를 모두 가져오면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생애 첫 올림픽인 이우석이 결승전 6발 모두 10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남자 양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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