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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에 2.3조원 규모 안보패키지 지원 발표

등록 2024.07.30 04:16:18수정 2024.07.30 06: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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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번째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러시아 이득없이 병력만 희생"

[도버공군기지=AP/뉴시스]미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중요 안보 및 국방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총 17억달러(약 2조3511억원) 규모의 안보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 미 델라웨어주 도버공군기지에서 백악관으로 복귀하기 위해 전용기에 탑승하며 경례하는 모습. 2024.07.30.

[도버공군기지=AP/뉴시스]미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중요 안보 및 국방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총 17억달러(약 2조3511억원) 규모의 안보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 미 델라웨어주 도버공군기지에서 백악관으로 복귀하기 위해 전용기에 탑승하며 경례하는 모습. 2024.07.30.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이 러시아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수조원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중요 안보 및 국방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총 17억달러(약 2조3511억원) 규모의 안보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의회 승인 없이 가능한 '대통령집행권한(PDA)'를 통해 2억달러가 마련됐고, 주요 지원 내용은 방공요격기, 로켓 시스템 무기 및 탄약, 대전차 무기 등이다.

아울러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장기적으로 방공, 대전자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안보지원이니셔티브(USAU)를 통해 15억달러 규모 자금 지원 등에 나선다.

 미국이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60번째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온라인브리핑에서 올해 초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이 통과된 이후 "우크라이나 방어선은 요새화됐고,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진격에 저항해 용감히 싸웠다"며 "지난 몇달간 러시아는 별다른 이득을 얻지 못한 채 수천명의 병력이 희생되는 엄청난 대가를 치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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