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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청역 사고' 한달 만에 수사 최종브리핑…가속 등 구체적 입장 설명

등록 2024.08.01 05:00:00수정 2024.08.01 06: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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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서, 종합수사결과 브리핑 진행 예정

신발 밑창 '가속페달' 흔적 관련 설명 내놓나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사고 한달차를 맞은 1일 오전 시청역 사고 관련 종합수사결과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역주행 사고 현장에 방호 울타리가 설치돼 있는 모습. 2024.07.3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사고 한달차를 맞은 1일 오전 시청역 사고 관련 종합수사결과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역주행 사고 현장에 방호 울타리가 설치돼 있는 모습. 2024.07.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경찰이 사상자 16명을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수사한 결과를 1일 밝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사고 한달차를 맞은 이날 오전 10시께 시청역 사고 관련 종합수사결과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피의자 차모(68)씨의 신발 밑창에서 가속페달을 밟은 흔적이 나타난 데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차씨가 사고 당시 가속 페달을 90% 이상 밟았고,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이 없다고 분석한 결과를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세 차례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줄곧 차량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했다. 이는 운전자 과실로 인한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둔 국과수 감정 결과와 배치되는 진술이다.

차씨는 지난달 1일 오후 9시27분께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던 중 역주행 후 인도와 횡단보도로 돌진해 인명 피해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총 9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차씨는 사고가 발생한 지 29일 만인 지난 30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구속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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