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中후난성서 태풍 개미로 65명 사망·실종…리창 총리 현장 시찰

등록 2024.08.02 09:44:05수정 2024.08.02 11:58: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최대 강수량 673.6㎜…8개 마을 한때 전력·도로 등 두절

[쯔싱(중국 후난성)=신화/뉴시스] 3호 태풍 개미로 중국 후난성에서 1일 낮 12시 기준 30명이 사망하고 35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후난성 쯔싱시 징탕마을이 물에 잠긴 모습. 2024.08.02

[쯔싱(중국 후난성)=신화/뉴시스] 3호 태풍 개미로 중국 후난성에서 1일 낮 12시 기준 30명이 사망하고 35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후난성 쯔싱시 징탕마을이 물에 잠긴 모습. 2024.08.0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3호 태풍 개미로 중국 후난성에서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일 중국중앙(CC) TV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태풍 개미로 폭우가 집중된 후난성 쯔싱에서 이날 낮 12시 기준 사망자는 30명, 실종자는 3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6일부터 태풍 개미의 영향으로 후난성 대부분 지역에 집중 푹우가 내렸는데 쯔싱시의 경우,일 평균 강수량 410㎜, 최대 강수량 673.6㎜에 달했다. 

폭우로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고, 한때 8개 마을에서 도로와 전력, 통신이 두절됐다.

구조 당국은 현재 도로와 전력, 통신 등이 회복됐고, 구조 작업도 진전을 거뒀다고 밝혔다.

[쯔싱(중국 후난성)=신화/뉴시스] 3호 태풍 개미로 중국 후난성에서 1일 낮 12시 기준 30명이 사망하고 35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1일 리창 총리(가운데) 홍수 피해를 입은 후난성 쯔싱시 저우먼스 마을을 찾아 이재민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2024.08.02

[쯔싱(중국 후난성)=신화/뉴시스] 3호 태풍 개미로 중국 후난성에서 1일 낮 12시 기준 30명이 사망하고 35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1일 리창 총리(가운데) 홍수 피해를 입은 후난성 쯔싱시 저우먼스 마을을 찾아 이재민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2024.08.02

이런 가운데 리창 총리는 후난성을 찾아 희생자 가족과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방재 작업을 지시했다.

리 총리는 현지 응급지휘센터에서 직접 회의를 주재하고 "실종자 수색·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기반시설 복구에 전력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재민 시설 구호 물자 공급, 의료서비스 등 이재민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재정부와 응급관리부는 중앙재난예산 중 3억7800만위안(약 717억원)을 심각한 태풍 피해를 입은 후난성 등 9개 성에 긴급 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