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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준형, 금호아트홀서 드뷔시 연주

등록 2024.08.07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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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편소설 세 번째 이야기

플룻 김유빈, 첼로 문태국과

[서울=뉴시스] '엽편소설: 풍경산책'. (포스터=금호아트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엽편소설: 풍경산책'. (포스터=금호아트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피아니스트 김준형(27)이 '2024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시리즈 '엽편소설의 세 번째 이야기를 들려준다.

7일 금호아트홀에 따르면 상주음악가 김준형은 올해 엽편소설을 주제로 다룬 네 번의 무대를 선보인다. 엽편소설은 나뭇잎 소설이라고도 불린다. 나뭇잎 위에 쓸 만큼 짧지만 인생의 순간을 포착해 재기와 상상력을 발휘하는 소설을 뜻한다.

'풍경산책'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드뷔시의 음악이 연주된다. 김준형은 "한 공간에서 음악을 공유하는 이들은 시공간을 넘어 어느 곳이든 함께 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 여정을 효과적으로 그리기 위해 화성적 색채감과 신비로운 음향이 특징적인 드뷔시의 작품을 선곡했다.

1부에서는 드뷔시의 전주곡 제1권을 연주한다. 김준형은 연주와 함께 직접 촬영한 유럽의 풍경사진을 무대에서 보여준다. 2부에서는 플루티스트 김유빈(27), 첼리스트 문태국(30)과 함께 드뷔시의 피아노 삼중주를 연주한다.

김준형은 입체적 음향과 풍성한 음색, 진중하고 밀도 깊은 음악을 들려주는 피아니스트다. 2021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각광받았다. 2022년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며 주목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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