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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제부지사, 낙동강 창녕 일원 녹조 대비 점검

등록 2024.08.07 17: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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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적퇴비 관리 실태, 녹조 제거선 운영 준비 상황 등

[창녕=뉴시스]경남도 김명주(오른쪽서 두번째) 경제부지사가 7일 오전 낙동강 창녕 일원을 방문해 야적 퇴비 관리 실태, 녹조 제거선 배치 등 녹조 대응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8.07. photo@newsis.com

[창녕=뉴시스]경남도 김명주(오른쪽서 두번째) 경제부지사가 7일 오전 낙동강 창녕 일원을 방문해 야적 퇴비 관리 실태, 녹조 제거선 배치 등 녹조 대응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8.07. [email protected]

[창녕=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7일 낙동강 창녕 일원을 방문해 야적 퇴비 관리실태, 한국수자원공사 운영 녹조제거선 배치 상황 등 녹조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등에 따라 7월25일 해제됐던 조류(유해 남조류) 경보가 다시 발령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낙동강에 녹조가 급격히 증식될 것으로 우려되어, 대응 상황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야적 퇴비는 덮개 없이 부적정하게 보관될 경우, 강우 시 녹조 발생 유발 물질이 다량 함유한 침출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어 녹조 발생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녹조 제거선은 환경부에서 하천과 호소에 발생한 녹조를 적기에 제거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했다.

실제 운영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담당하고, 도내 낙동강 구간에는 기존 1대와 추가된 3대 등 총 4대가 배치되어 전국 녹조 상황에 따라 이동 운영할 예정이다.

야적 퇴비 관리와 녹조 제거선 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은 김명주 부지사는 "지속되는 폭염 등으로 녹조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도민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녹조가 본격 발생되는 시기임에 따라 '경상남도 녹조 대응 행동요령'을 시행하여 녹조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정수장에서는 원수부터 정수까지 오존, 활성탄 등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를 철저히 하고, 법적 기준보다 자주 조류독소 검출 여부를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아울러 녹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녹조 대응·관리 일원화와 신속한 현장 조치를 담당하는 '국가 녹조대응 종합센터' 설립도 지난해에 이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상웅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 국민의힘) 등 16명은 지난 5일 센터 설립 근거가 될 '물환경보전법 일부개정안'을 공동발의했다.

경남도는 '물환경보전법'이 조속히 개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 소통하고, 낙동강 유역 지자체와 공조 체계를 구축하여 대응하는 등 지원과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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