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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충남도당 "뉴라이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취소하라"

등록 2024.08.07 19:08:39수정 2024.08.07 19: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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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지사 모욕, 국민에 대한 배반"

[사진=뉴시스DB]김형석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재단 이사장.

[사진=뉴시스DB]김형석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재단 이사장.


[천안=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즉각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어 "윤 대통령과 국가보훈부의 역사적 관점은 뉴라이트로 점철 있는 듯 하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특히 "지난 2월엔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낙성대 박이택 소장을 꼼수를 써가며 무리하게 독립기념관 이사로 지정 하더니, 이제는 관장자리 마저 뉴라이트 인사로 임명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김형석 이사장이 면접에서 일제강점기 우리 국민의 국적이 일본이었다며 일제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발언을 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하면서 "독립기념관장으로서 자질조차 없는 인사를 임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도당은 "계속 독립운동을 평가절하하는 뉴라이트 인사들을 임명하는 것은 독립기념관의 설립 목적과 존재 이유를 철저히 부정하는 행위이고, 이는 항일독립지사들을 모욕하는 행위이며, 국민에 대한 배반"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민이 맞다면, 식민 지배를 미화하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인사로 다시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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