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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장병들과 함께 농구·족구…"사랑하는 장병들과 휴가 기뻐"

등록 2024.08.07 19:29:24수정 2024.08.07 2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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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해군기지 머무르며 장병격려

농구·족구 경기 참여…자유투 참여도

"안보, 경제에 도움…안보-경제 연결"

장병 "휴가기간 방문에 사기 충만해"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여름 휴가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경남 창원시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체육관를 찾아 해군 및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며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여름 휴가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경남 창원시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체육관를 찾아 해군 및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며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해군·해병대 장병들과 체육활동을 함께하고 "사랑하는 우리 장병들과 휴가를 함께 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7일 이틀간 진해 해군기지에 머무르며 장병들과 체육활동을 하고 간부들을 격려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진해기지사령부 체육관을 찾아 해군·해병대 장병들의 체육활동에 참가했다. 윤 대통령은 농구 경기 쉬는 시간 자유투에 도전해 세 번째 슛을 성공시키고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슛을 연달아 성공시킨 뒤 장병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어 족구 경기 서브를 한 뒤 한 소령에게 "마치 선수 같다. 화이팅!"이라고 응원을 보냈다. 체육활동을 마무리하고 이동하면서는 "해군 화이팅"을 외치고 "다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6일 저녁에는 천안함 피격 당시 복무자, 연평도 포격 당시 연평부대 복무자, 청해부대·아크부대 파병 군인, 잠수함 전문가, 해군 특수부대 장병, 국군의날 행사 당시 고공강하를 맡았던 해병, 해군 주요 지휘관들과 만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장병들의 발언을 들은 뒤 "우리 안보태세는 우리 군의 만반의 태세와 함께 우방국들과의 전략적 협력, 안보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을 때 국제사회 모두가 우리를 지원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국제주의가 적용되는 해군은 국가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국가 안보 태세는 북한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뿐 아니라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대한민국 투자자들을 안심하게 해준다"며 "국가안보와 경제는 연결돼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여름 휴가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경남 창원시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체육관를 찾아 해군 및 해병대 장병들과 농구를 하며 자유투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여름 휴가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경남 창원시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체육관를 찾아 해군 및 해병대 장병들과 농구를 하며 자유투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장병들은 "최근 몇 년간 국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이런 자부심을 바탕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잠수함 부대에서 18년간 근무한 부사관은 "휴가기간 중에도 국군 장병들을 장려해주기 위해 진해까지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 해병대 장교는 "지난 20년 군생활 동안 지금처럼 자랑스러운 적이 없었다.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 제복 입은 군인을 기억하고 대우해 준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35년간 복무하고 전역을 앞둔 해군특수전전단 소속 부사관은 "지난해 역대 대통령 처음으로 해군 특수전전단을 방문, 격려해 주셔서 대원들의 사기가 충만해졌다. 전시 작전에서 최선봉에 서는 특전단은 어떤 임무든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례했다. 한 특전단 장교는 "휴가 중에도 방문해 주신 것은 해양 수호를 위해 더욱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을 마치면서 "후배들을 많이 아껴줘라"라고 당부하고 장병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윤 대통령은 장병들에게 "제가 사랑하는 우리 장병들과 휴가를 함께 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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