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안산 무지개 직업교육 혁신지구 추진 협력
로봇AI/디지털제조 등 안산지역 특화산업 인재 육성 및 정주생태계 구축
[서울=뉴시스] 한양대 ERICA, 안산 무지개 직업교육 혁신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사진=한양대 ERIC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한양대 ERICA는 지난 8일 경기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안산시와 함께 안산 무지개 직업교육 혁신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안산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테크노파크, 신안산대학교, 안산대학교,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 안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특성화고 6개교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안산 무지개 직업교육 혁신지구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지역특화산업 직업교육을 통한 인재양성 지원 ▲기업체와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이수자 채용 지원 ▲참여 기업체에 대한 제도적 혜택 제공 ▲직업교육 혁신지구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지역 직업교육 현안 해결 및 정주 생태계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이를 통해 안산 지역의 직업교육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제적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산 무지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교육부의 공모사업으로, 직업계고의 취업 및 진학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 발전의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양대 ERICA는 이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로봇 등 지역 특화산업에 맞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협약형 특성화고 및 교육발전특구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9일,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시티 안산을 중심으로 지역특화산업 인재 육성 및 정주 생태계 구축에 합의한 바 있으며 6월 24일에는 안산 지역직업교육협의회를 통해 로봇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제조 분야를 지역 특화산업으로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협약식에서 "안산 무지개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안산의 미래 산업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동현 한양대 ERICA 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로봇 AI와 같은 첨단분야 인재 양성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를 통해 안산시를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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