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별내선 개통식 참석…"혼잡도 완화 위해 추가 투입"
"경기도와의 비용 분담 문제 해결할 것"
[남양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9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별내역에서 열린 '8호선 연장(별내선)' 개통식에서 오세훈(오른쪽 두번째부터) 서울시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동연 경기지사가 시승을 하고 있다. 2024.08.09. [email protected]
별내선은 기존 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서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하는 총 12.9㎞구간으로, 오는 10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
오 시장은 "별내선은 강동구와 구리시, 남양주시를 이어주면서 수도권 동남권과 동북권을 이어주는 중요한 노선이 될 것"이라며 "기후동행카드가 남양주시, 구리시와의 업무협약으로 별내선에도 사용 가능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별내선 열차에 올라 서울시 구간인 '암사역사공원역'까지 시승하며 열차 내부를 살폈다.
그는 "구리·남양주 시민들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한강버스'를 8호선 잠실역에서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연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서울시는 서울시민뿐 아니라 경기도민에게도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별내선 연장으로 혼잡도 우려에 대해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열차 추가 투입과 증회 운행, 시내버스 노선 신설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경기도와의 비용 분담 문제를 해결해 더 많은 객차가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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