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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매매가격, 하반기 금리인하 후 상승할 것"

등록 2024.08.13 09:09:32수정 2024.08.13 09: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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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애널리틱스 분석…2분기 오피스 매매지수 소폭 상승

[서울=뉴시스] 13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오피스 매매 지수는 477.1포인트(p)로 전분기(475.8p)보다 0.3% 소폭 올랐다. (사진=알스퀘어 제공) 2024.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3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오피스 매매 지수는 477.1포인트(p)로 전분기(475.8p)보다 0.3% 소폭 올랐다. (사진=알스퀘어 제공) 2024.08.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서울 오피스 매매 가격이 2년째 정체 중인 가운데 하반기 금리 인하 이후 오피스 가격이 상승 국면으로 돌아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3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오피스 매매 지수는 477.1포인트(p)로 직전 분기(475.8p)보다 0.3% 소폭 올랐다.

전년 동기(488.3p)에 비해선 1.7% 하락한 수치로, 서울 오피스 매매시장은 2022년 3분기 이후 2년 가까이 정체 양상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아울러 2분기 서울 오피스 캡레이트(수익환원율·연 임대료를 건물 매매 가격으로 나눈 것)는 4.7%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p 상승했다.

캡레이트 스프레드(켑레이트와 무위험자산 수익률 차이)는 장기적으로 250~300bps(1bps는 0.01%p)를 보였다.

반면 올해 2분기 스프레드는 120bps를 기록했다. 캡레이트 스프레드는 2022년 2분기 70bps를 기록한 이후 점차 증가 추세다.
 
캡레이트 스프레드는 위험 프리미엄에 기대 가격 상승률을 뺀 것으로 표현된다. 즉, 캡레이트 스프레드가 증가한 것은 위험 프리미엄이 증가하거나, 기대 가격 상승률이 낮아진 것을 의미한다.

2024년 상반기 서울·분당 오피스 거래(잔금 기준)는 4조1000억원 규모로 작년 상반기 대비 15.5% 감소했다.

이에 대해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지속적인 가격 정체와 임대료 상승으로 캡레이트 스프레드가 증가하고 있다"며 "금리까지 인하된다면 오피스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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