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활개 '코로나'…공주시, '치료제 조제 기관' 운영한다
기침 예절, 손 씻기 생활화 등 5대 예방수칙 준수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의 한 편의점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가 진열되어 있다. 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6배 가까이 급증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다. 약국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7월28일~8월3일(31주) 약국에서 판매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는 5850개로 전주인 30주차(2223개) 대비 2.6배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지영미 청장 주재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안전부와 관계 부처 합동으로 코로나19 유행 동향 및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2024.08.09. [email protected]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가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면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여름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상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 동안 전국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5.8배(7.2주 148명→8.1주 861명) 증가했다. 이 중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의 65%에 달한다.
공주시는 시민들이 쉽게 감염병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마스크, 보호복 등 방역물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품귀 현상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시 보건소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제 기관과 실시간 재고 현황을 공유하고 거점 조제 기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에 공급량 확대와 배송 주기 단축을 요구하는 등 코로나19 치료 지원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 5대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김기남 시 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감기 증상과 유사해 중증·기저질환자들은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기침 예절과 올바른 손 씻기 등 5대 예방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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