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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자회사, 상반기 실적도 맑음?…한전 흑자에 기대감 '솔솔'

등록 2024.08.14 06:00:00수정 2024.08.14 06: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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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한수원 제외 모두 영업이익 기록

지난해와 비교해 낮은 SMP는 우려 지점

[세종=뉴시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사진=한수원 제공) 2024.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사진=한수원 제공) 2024.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전 발전자회사들이 오늘부터 2분기 실적을 포함한 상반기 실적을 공시한다. 지난 1분기 한국수력원자력을 제외하면 모든 기업이 흑자를 기록한만큼, 이번에도 흑자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발전공기업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서부발전은 이날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과 한국동서발전은 오는 16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의 주식 100%를 보유한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상반기 영억이익 2조5496억원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 차례 요금을 인상했고, 국제유가 등 연료가격이 안정화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한전 발전자회사들도 상반기 흑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다.
[서울=뉴시스] 한국전력이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상반기 기준 2조5496억원 흑자 전환했다. 누적적자는 지난 1분기 기준 약 42조3000억원에서 2분기 말 41조867억원으로 소폭 개선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한국전력이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상반기 기준 2조5496억원 흑자 전환했다. 누적적자는 지난 1분기 기준 약 42조3000억원에서 2분기 말 41조867억원으로 소폭 개선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분기 한수원을 제외한 발전자회사들은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남부발전 817억4917만원 ▲남동발전 651억7282만원 ▲동서발전 439억7426만원 ▲서부발전 402억2381만원 순이다.

다만 한수원은 사용후 핵처리 비용이 재산정되면서 단가가 올라 영업손실 2795억9283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한수원을 제외한 발전자회사들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이번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내면서 상반기에는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통한계가격(SMP)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낮은 점은 불안 요소다.

발전자회사의 실적에는 한전이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사오는 도매가격인 계통한계가격이 큰 영향을 미친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평균 SMP는 킬로와트시(㎾h)당 194.285원이었는데, 올해 상반기 평균 SMP는 ㎾h당 150.4원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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