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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귀환 …이소연·최호성 호흡

등록 2024.08.15 08:00:00수정 2024.08.15 08: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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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포스터=국립극장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포스터=국립극장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이 창극계의 '스테디셀러' '변강쇠 점 찍고 옹녀'를 9월 공연한다.

15일 국립극장에 따르면 공연은 9월5~15일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초연 10주년을 맞아 완성도를 높였다.

창극 사상 최초로 '18금'을 표방한 이 작품은 같은 해 '차범석희곡상' 뮤지컬 극본 부문을 수상했다. 초연 이래 국내외 16개 도시에서 8년 연속 공연해 누적 횟수 100회를 돌파했다. 누적 관객 수는 4만7000명에 달한다.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지금은 더 이상 불리지 않는, 잃어버린 판소리 일곱 바탕 중 하나인 '변강쇠 타령'을 재창작한 작품이다.

극본과 연출을 맡은 고선웅은 변강쇠에만 맞춰졌던 시선에 '점'을 찍고 옹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창극 속 옹녀는 팔자 드센 여자라는 운명의 굴레를 물리치고,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누구보다 당차게 살아가는 여인이다.

초연부터 합을 맞춰온 '옹녀' 역의 이소연과 '변강쇠' 역의 최호성이 관록의 연기를 선보인다. 김우정과 유태평양이 새로운 커플로 합류한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국립창극단에서 초연 10주년을 기념해 재공연하는 작품은 '변강쇠 점 찍고 옹녀'가 최초"라며 "10년 그 이상의 장기 레퍼토리로 굳히기 위해 전 제작진과 출연진이 초심으로 돌아가 의기투합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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