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시장 "화성, 독립운동 성지…정신 깃든 특례시 만들것"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기념식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 희생자 29명 추모 뜻 더해

[화성=뉴시스] 정명근 화성시장(사진 맨 뒷줄 가운데 오른쪽)과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사진 맨 뒷줄 가운데 왼쪽) 등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15일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광복회 화성지회장과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공공기관장, 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위업을 기렸다.

기념식은 기념사, 국민의례, 식전 공연, 광복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는 김정아 향토무형문화재 보유자가 화성시 향토무형문화재 1호인 이동안류 승무를 시연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기념사에서 “독립운동의 성지인 화성의 독립 운동 역사와 순국선열의 강인한 독립운동정신을 계승해나가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선조들의 정신이 깃든 자랑스러운 화성특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화성지역의 격렬했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고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으로 희생된 29명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4월 15일 개관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진행,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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