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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월 3차산업 지수 101.4·1.3%↓…"기조판단 '일진일퇴' 유지"

등록 2024.08.16 22: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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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의 하네다 공항에 여행객들이 몰려 있다. 2024.08.16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의 하네다 공항에 여행객들이 몰려 있다. 2024.08.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4년 6월 제3차(서비스)산업 활동지수(2015년 평균=100 계절조정치 종합)는 전월 대비 1.3% 하락한 101.4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3차산업 활동지수가 이같이 내렸다고 전했다. 지수는 3개월 만에 하락했다. (원지수는 98.2로 전년 동월에 비해 1.1%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11개 업종 가운데 저하 방향으로 영향을 미친 게 7개다. 도매업이 음식료품 도매업과 기타 도매업 부진으로 5월보다 4.1% 떨어졌다.

운수업과 우편업은 도매업과 제조업 관련 거래 감소로 4.8% 하락했다. 의료와 복지도 3.2%, 금융업과 보험업 3.0%, 전기·가스· 열공급·수도업 1.3%, 정보통신업 0.1%, 자동차 임대를 포함한 물품 대여업 0.1% 각각 저하했다.

상승 쪽으로 기여한 건 4개 업종으로 생활오락 관련 서비스가 오락업과 음식 서비스업 호조로 3.4% 올랐다. 음식점과 음식 서비스업은 방일 외국인(인바운드) 수요가 증가했다.

사업자 대상 관련 서비스 역시 기계수리업이 견조하면서 0.9% 상승했고 부동산업은 0.8%, 소매업 0.3% 각각 올라갔다.

경제산업성은 이런 정황을 감안해 6월 3차산업 활동에 대한 기조판단을 '일진일퇴하고 있다'로 유지 제시했다.

그러면서 경제산업성은 앞으로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거래량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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