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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나토, 아태지역 새 전운 몰기 위해 발광…사상최악 대결집단"

등록 2024.08.24 11:45:29수정 2024.08.24 18: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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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조약 75주년 맞아 백서 발간

[워싱턴=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기념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4.07.12.

[워싱턴=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기념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4.07.12.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북한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조약 발효 75주년을 맞은 8월 24일, 이와 관련된 백서를 내고 나토를 맹비난했다.

북한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는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나토의 범죄적흉체를 폭로한다'는 백서에서 "8월 24일은 나토조약이 발효된지 75년이 되는 날"이라며 "나토조약의 효력발생이 년대와 세기와 더불어 인류의 안녕과 번영,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끼친 파괴적재앙은 실로 막대하다"고 밝혔다.

백서는 나토를 향해 "유럽전역의 안전환경을 극단의 지경으로 몰아간것도 성차지 않아 이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새로운 전운을 몰아오기 위해 발광하고 있다"며 "사상최악의 대결집단"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보다 간과할수 없는 것은 나토가 걸핏하면 우리 국가의 합법적인 자위력강화조치를 무작정 헐뜯으면서 이를 구실로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대한 군사적침투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나토라는 '침략함대'의 기본침로가 조선반도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서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의 전쟁동맹, 사상최악의 대결집단인 나토의 계속되는 긴장격화책동으로 말미암아 이 행성의 평화와 안전은 엄중히 위협당하고 있다"며 "특히 조선반도를 둘러싼 역학도식에는 나토라는 위험한 변수가 추가적으로 자리잡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의 안보도전에 대처하여 지역에서의 힘의 균형을 보장하고 새로운 전쟁발발을 억제하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기여하기 위한 책임적인 노력을 더욱 배가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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