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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방사성의약품 R&D 기업' 지분 100% 인수

등록 2024.08.26 08: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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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상업화 역량 강화"

[서울=뉴시스] 듀켐바이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듀켐바이오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가 방사성의약품 R&D 역량을 강화한다.
 
듀켐바이오는 방사성의약품 R&D 전문기업 라디오디앤에스랩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듀켐바이오 이번 지분 인수는 기존에 추진 중이던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관련 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최종 상업화를 통한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듀켐바이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기존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분야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분야 ▲CDMO(위탁개발생산) 방사성의약품 분야로 재편하고, 라디오디앤에스랩스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해 사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듀켐바이오에 인수된 라디오디앤에스랩스는 국내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교수진을 중심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오승준 교수의 연구개발 역량과 같은 병원 핵의학과 연구팀의 기술특허 성과가 이번 인수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오승준 교수는 20년 이상 방사성의약품 분야 연구에 매진하며 파킨슨병, 유방암, 뇌종양 등의 진단을 위한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FP-CIT(파킨슨병 진단), FES(유방암 진단), F-Dopa(뇌종양 진단)와 같은 주요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로 참여한 전문가로 꼽힌다.
 
이번 인수를 통해 듀켐바이오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임상, 개발에서 인허가까지 신약개발의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기존 방사성의약품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동시에 최종 상업화를 통한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듀켐바이오 김상우 대표는 “이번 인수는 단순한 기업 확장을 넘어 회사의 핵심사업인 방사성 의약품 개발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 차세대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방사성의약품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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