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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홍수로 최소 49명 사망…이재민 4만명

등록 2024.08.27 06:59:22수정 2024.08.27 09: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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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스=AP/뉴시스] 나이지리아에서 폭우가 쏟아져 북동부 지역에 홍수가 발생해 최소 49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달 10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폭우가 내린 후 오토바이 배달원이 침수된 거리를 달리는 모습. 2024.8.27

[라고스=AP/뉴시스] 나이지리아에서 폭우가 쏟아져 북동부 지역에 홍수가 발생해 최소 49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달 10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폭우가 내린 후 오토바이 배달원이 침수된 거리를 달리는 모습. 2024.8.27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나이지리아에서 폭우가 쏟아져 북동부 지역에 홍수가 발생, 최소 49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각)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국가비상관리청(NEMA)은 이날 이렇게 밝히면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NEMA 대변인은 지가와, 아다마와, 타라바 북동쪽 3개 주가 홍수로 큰 피해를 입어 4만1344명이 이재민이 됐다고 말했다.

홍수로 인해 약 693만㎡의 농경지도 피해를 입었다. 나이지리아는 높은 식품 가격으로 인한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 악재가 더해진 것이다.

당국은 아직 우기가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면서 더 많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2022년에도 10년 만에 최악의 홍수를 겪은 바 있다. 당시에는 600명 이상이 숨지고, 약 14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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