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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해양 사고 조심…선박 교통량 늘고, 태풍 가능성↑

등록 2024.08.29 11:00:00수정 2024.08.29 12: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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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가을철 해양 안전대책 추진

[여수=뉴시스] 여수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27분께 여수시 삼산면 광도 남동쪽 11㎞ 해상에서 9t급 낚시어선과 2600t급 화물선이 충돌, 9명이 다쳤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충돌 사고가 난 화물선. (사진=여수해경 제공) 024.08.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여수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27분께 여수시 삼산면 광도 남동쪽 11㎞ 해상에서 9t급 낚시어선과 2600t급 화물선이 충돌, 9명이 다쳤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충돌 사고가 난 화물선. (사진=여수해경 제공) 024.08.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추석 연휴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을철 해양 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을철에는 성어기 선박 교통량이 증가하고, 태풍 등 기상악화 우려가 있어 사고 위험도 높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충돌, 전복, 안전사고 등 주요 해양 사고를 중점 관리한다.

이들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선종별 맞춤형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바다내비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작업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대재해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화재에 대한 전국민적 우려가 높아진 전기차 운송 증가에 대비해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인명 대피요령 등을 보완한 '전기차 화재 예방·대응 가이드라인'을 추가 배포한다.

태풍 등 기상악화에 대비해서는 재난 대응 체계를 사전 점검하고 운영한다. 해양·항만시설(4693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태풍 내습이 예상되는 경우 신속하게 대응체계를 구축해 선박들이 사전에 피항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인명·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추석 연휴와 가을철을 맞이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비 태세를 구축해 더욱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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