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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반등'…"인건비 부담" 응답 증가

등록 2024.08.29 12:00:00수정 2024.08.29 13: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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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8개 중소기업 대상 '경기전망조사'

2개월 연속 하락세 멈추고 소폭 반등

[서울=뉴시스] 중소기업 업황전망 SBHI 추이. 2024.08.29.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소기업 업황전망 SBHI 추이. 2024.08.29.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내달 중소기업 경기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건비 상승에 따른 애로는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306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9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4로 전월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지만, 전년동월(83.7)대비로는 6.3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2.3포인트 상승한 82.7이다.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한 75.2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82.2) ▲식료품(95.6)를 중심으로 17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산업용기계 및 장비수리업 (82.0)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85.6) 등 6개 업종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3.2)이 전월대비 1.7포인트 상승했고, 서비스업(75.6)은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88.0) ▲운수업(82.4) 등 4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78.4)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73.4)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에서는 내수판매(78.3), 자금사정(76.5), 영업이익(75.5)이 전월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고, 수출(81.3)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5.2)은 전월 대비 악화될 것으로 봤다.

이번달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62.0%)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인건비 상승(45.1%), 업체 간 과당경쟁(28.3%), 원자재가격 상승(25.9%)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주요 경영 애로사항 추이는 인건비 상승(45.1%) 응답 비중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업체 간 과당경쟁(28.3%), 원자재가격 상승(25.9%), 판매대금회수지연(15.6%), 내수부진(62.0%), 고금리(21.0%)는 전월대비 하락했다.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6%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소기업은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중기업은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 일반 제조업은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으며, 혁신형 제조업은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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