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민간 건축공사장 1250곳 감리 실태 점검 나선다
9월4일~11월19일, 중대 사안 무관용 원칙 엄중 행정조치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도내 민간 건축공사 현장 1250곳에 대한 감리 실태를 9월4일부터 11월19일까지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토교통부에서 지난해 12월 발표한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 일환으로 건축공사 현장에서 감리자가 역할을 제대로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다.
대상은 도내 건축공사 현장 중 감리가 배치된 민간 공사 현장 1250곳으로, 상시 점검과 불시 점검을 병행해 감리자의 의식과 경각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감리자 자격 및 감리원 배치기준의 적정성 ▲상주 감리원 근무 기록 및 이탈 시 대체 감리원 지정 여부 ▲품질(관리)시험 계획·실시 지도 및 시험 성과에 대한 검토·확인 여부 ▲사용 자재의 적합성 검토·확인 여부 ▲공사감리 체크리스트에 따른 공사감리 업무 수행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를 내리고, 감리자 무단 현장 이탈 등 중대한 사안은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한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경남도 곽근석 도시주택국장은 "건설공사의 품질과 안전은 감리자의 손에 달려 있다"면서 "독립된 위치에서 제대로 감독하여 안전한 현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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