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8일만에 폭염특보 해제…8월 역대급 무더위 기록
일부 지역 '폭염주의보'로 완화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절기상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인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아이스 커피와 휴대용 선풍기를 들고 길을 지나가고 있다. 2024.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38일만에 서울과 인천의 폭염특보가 해제됐다. 대전과 세종 등은 42일만이다. 일부 지역은 폭염주의보로 단계가 낮아졌다.
31일 오후 5시 기상청은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역 중심 폭염특보 해제한다"고 통보했다.
서울과 인천은 지난달 24일 폭염주의보 이후 38일만에 특보가 풀렸다. 대전과 세종은 지난달 23일 이후 42일만이다.
현재 전국 183개 기상특보 구역 중 95곳에서 폭염특보가 유지 중이나 폭염경보가 아닌 폭염주의보로 완화됐다.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기온이 33~35도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 9월 첫날인 내일 남부지방의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를 보이겠으나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역은 1~2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를 오르내리겠다.
올해 8월은 기록적 무더위를 기록했다. 이달 전국 평균 기온은 28도로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온도로 집계됐다. 특히 '21세기 최악의 더위'라 불리웠던 지난 2018 8월의 평균 기온 27.2도 보다 0.8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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