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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코앞에도 무더위…'온열질환 응급실' 15명

등록 2024.08.31 16:34:33수정 2024.08.31 16: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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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

누적 온열질환자 3281명…신규 사망자는 없어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4.08.2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4.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8월의 끝자락에도 무더위가 이어지며 온열질환자가 15명 추가로 발생했다.

31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누적 328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는 15명 늘었다.

신규 온열질환자 수는 발표일 기준 지난 28일 7명으로 39일 만에 한 자릿수로 감소했다가 이후 사흘 연속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신규 발생 없이 전날과 같은 30명을 기록했다.

온열질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78.1%(2564명), 여성이 21.9%(717명) 분포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 고령층이 30.8%로 1012명이다. 이어 50대 19.0%(623명), 40대 14.7%(482명), 30대 12.8%(419명), 20대 9.9%(325명), 10대 2.7%(90명), 9세 이하 0.4%(12명)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보면 단순 노무 종사자가 23.7%(777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상(16.8%·551명), 노숙인 제외 무직(13.2%·433명),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8.4%·274명)가 뒤따랐다.

질환별로 보면 열탈진이 55.5%(1821명)였으며 열사병 20.4%(669명), 열경련 14.7%(483명), 열실신 8.0%(262명) 순이었다.

온열질환 발생 시간은 오전 6~10시가 11.0%(361명)로 온열질환 발생이 가장 많았으며 오후 3~4시(10.6%·347명), 오후 2~3시(10.1%·331명) 순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78.0%, 실내가 22.0%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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