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없는 경북 만들기'에 4개 기관 힘 합친다
[안동=뉴시스] 2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와 HS화성, 화성장학문화재단, 경북행복재단이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0 2024.09.0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경북도 등 4개 기관이 힘을 합친다.
경북도는 2일 HS화성, 화성장학문화재단, 경북행복재단과 도청에서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이종원 HS화성 회장, 정필재 화성장학문화재단 상무이사,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지원 대상자 발굴 및 연계 ▲전문 건축 인력을 활용한 민간 참여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 추진 ▲대상자 사례 관리 및 사후 모니터링 지원 등을 협력해 수행한다.
HS화성은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집수리 인력과 건축자재 지원을 하는 등 고립 위험에 놓인 도민의 주거와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
HS화성은 경북도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지원 사업으로 농어촌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경북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이 기업이 농어촌 발전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행복재단은 지난 4월부터 광역 단위의 고독사 예방 관리 전문 기관 '경상북도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를 경북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는 '경상북도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조례' 개정,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시범 사업 공모 선정,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지원 종합계획 수립, 6000여 명의 민간 안전망 행복기동대 구성 등 '고독사 제로'를 목표로 복지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종원 HS화성 대표이사는 "경북도와 함께 사회적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지역 발전에 늘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민 누구도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고독한 마침표를 찍지 않도록 마음을 두드리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경북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곳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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