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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매치 51호골' 홍명보호, '100위' 팔레스타인과 또 비겼다(종합)

등록 2024.11.20 01: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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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과 리턴매치서 1-1 무승부…4연승 마감

김민재 실책…월드컵 예선 3차 예선 B조 선두 유지

손흥민, 황선홍 넘어 'A매치 최다 득점 단독 2위'

[암만(요르단)=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전반전, 한국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11.19. 20hwan@newsis.com

[암만(요르단)=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전반전, 한국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11.19. [email protected]

[암만(요르단)=뉴시스]하근수 기자 = 홍명보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 팔레스타인과 또 비기며 연승 행진을 4경기에서 마감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월드컵 예선 5연승에는 실패했지만,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승점 14)를 기록하며 조 선두를 지켰다.

지난 9월 팔레스타인과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한국(FIFA 랭킹 22위)은 '리턴 매치'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했다.

2024년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친 홍명보호는 내년 3월 월드컵 예선을 재개한다.

3월 A매치 기간에는 오만, 요르단을 상대로 홈 2연전을 통해 본선행 조기 확정을 도전한다.

[암만(요르단)=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전반전, 한국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고 있다. 2024.11.19. 20hwan@newsis.com

[암만(요르단)=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전반전, 한국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고 있다. 2024.11.19. [email protected]

팔레스타인은 3무 3패(승점 3·골득실 -4)로 6개팀 중 5위에 자리했다.

홍 감독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5차전 베스트11을 그대로 가동했다.

최전방에 오세훈(마치다)이 서고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좌우 날개를 맡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재성(마인츠)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지원 사격에 나서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중앙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명재(울산), 김민재(뮌헨), 샤르자(조유민), 설영우(즈베즈다)가 구축하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암만(요르단)=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전반전, 한국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고 이재성, 이명재와 기뻐하고 있다. 2024.11.19. 20hwan@newsis.com

[암만(요르단)=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전반전, 한국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고 이재성, 이명재와 기뻐하고 있다. 2024.11.19. [email protected]

한국은 킥오프와 동시에 공세를 몰아쳤지만 되려 끌려가기 시작했다.

전반 12분 팔레스타인이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다. 김민재가 조현우에게 내준 패스가 짧게 떨어졌고 자이드 쿤바르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일격을 맞은 한국을 구한 건 해결사 손흥민이었다.

전반 16분 이재성이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로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반대편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실점 이후 빠르게 동점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A매치 51호골로, 황선홍(50골)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넘어 A매치 통산 득점 순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암만(요르단)=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후반전, 한국 홍명보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를 하고 있다. 2024.11.19. 20hwan@newsis.com

[암만(요르단)=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후반전, 한국 홍명보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를 하고 있다. 2024.11.19. [email protected]

이 부문 1위(58골)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는 7골 차다.

또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한해 자신의 A매치 최다골(10골)도 경신했다.

빠르게 균형을 맞춘 한국이 역전을 위해 고삐를 당겼다.

전반 23분 이명재의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향했다. 오세훈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손흥민도 계속해서 팔레스타인을 압박했다.

[암만(요르단)=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후반전, 한국 손흥민이 돌파를 하고 있다. 2024.11.19. 20hwan@newsis.com

[암만(요르단)=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후반전, 한국 손흥민이 돌파를 하고 있다. 2024.11.19. [email protected]

전반 29분 아크 박스 정면 먼 거리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이 과감하게 직접 슈팅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초반에도 한국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3분에는 손흥민이 상대 왼쪽 지역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후반 8분에는 오세훈이 머리로 떨군 공을 문전에서 쇄도하던 황인범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향했다.

후반 12분 코너킥 찬스에선 손흥민이 짧은 패스를 통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뒤로 빠져나온 이강인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맞고 무산됐다.

공격이 풀리지 않자 한국은 후반 19분 오세훈을 빼고 베테랑 공격수 주민규를 교체 투입했다.

[암만(요르단)=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1-1로 무승부로 경기를 끝낸 한국 선수들이 관중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11.20. 20hwan@newsis.com

[암만(요르단)=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1-1로 무승부로 경기를 끝낸 한국 선수들이 관중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11.20. [email protected]

팔레스타인의 역습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5분에는 오데이 다바그가 한국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문 위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한국이 두 번째 교체카드를 꺼냈다. 이재성과 이강인을 불러들이고 오현규(헹크)와 배준호(스토크시티)가 동시에 들어갔다.

오현규가 주민규와 투톱을 이루면서 4-4-2 전술에 가까운 형태로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오른쪽으로 위치를 이동한 손흥민은 후반 36분 황인범의 전진패스를 잡아 왼발로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선심이 깃발을 들었고,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홍 감독은 후반 45분 설영우 대신 김문환(대전)을 투입해 측면을 보강했지만, 끝내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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