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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야 금투세 보완 입법 추진에 "국내 주식시장 버리자는 말인가"

등록 2024.09.03 18:09:58수정 2024.09.03 19: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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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ISA로 해외주식 직접 투자' 법안 등 발의

한동훈 "금투세 폐지해 시장 안정시켜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격차해소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9.0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격차해소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위한 보완 입법 차원에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해외 주식 직접 투자' 등 법안을 발의하자 "국내 주식시장은 버리라는 말인가"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금투세 폐지를 바라는 국민들은 해외 주식 시장으로 자금이 이탈하는 것을 막아 국내 주식시장을 살리자는 것"이라며 "민주당 정책은 정반대로 국내 주식시장은 버리고 해외 주식 편하게 사라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내 주식 대상인 금투세는 예정대로 시행하면서, 해외 주식은 ISA로 직접 투자할 수 있게 하자는 것 같다"며 "이러면 안 된다. 더 불안감이 퍼지기 전에 금투세를 폐지해 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그간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는 당 대표 취임 후 첫 현장 일정으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찾아 "여야 대표회담의 주제로 올려서 이 문제의 결론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지난 1일 진행된 여야 회담에서는 입장차만 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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