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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30' 원광대, 탄력받은 임실군 "반려동물 성지 만들 것"

등록 2024.09.04 17:52:56수정 2024.09.04 19: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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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8일 임실군청에서 열린 '글로컬대학30 연계 반려산업 육성 임실군-원광대학교 업무협약식' 심민 군수(왼쪽)와 원광대 박성태 총장(오른쪽)이 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3월18일 임실군청에서 열린 '글로컬대학30 연계 반려산업 육성 임실군-원광대학교 업무협약식' 심민 군수(왼쪽)와 원광대 박성태 총장(오른쪽)이 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원광대학교와 손잡고 본격적인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 나선다.

군은 최근 글로컬대학30 공모사업에 선정, 생명산업의 글로벌 거점대학의 발판을 확보한 원광대와 반려동물 산업의 전문인재 양성에 나설 예정이라며 원광대와 맺은 관련 협약을 차질없이 이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 양 기관은 임실군의 반려동물 관련 자원과 대학의 인적자원, 아이디어를 접목한 반려산업 육성을 통해 상생·혁신의 모델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특히 ▲반려동물 특성화 캠퍼스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반려동물지원센터 활성화 관련 사업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 등 반려동물 관광분야 협력 ▲글로컬대학30 관련 사업 추진 협력 ▲기타 지역 정책연구 및 국책사업 발굴 등 반려동물 산업과 관련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협력·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군은 지난 7월에 'K-펫 치즈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에듀케어 도시, 임실'을 비전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군은 반려동물 및 치즈산업 연계 우수인재 육성 및 지역 정주 촉진을 목표로 교육부 컨설팅을 통해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다.
 
원광대와는 글로컬대학30과 교육발전특구를 연계해 반려동물 특화단지로 조성 중인 오수면 일원에 반려동물 케어 및 행동교정 교육 등 반려동물 특성화 캠퍼스인 반려누리학습센터를 구축하고 현장 실습형 교육과정과 반려동물 특화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오수의견 설화를 살려 반려동물의 글로벌 메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오수지역 특성화고 전북펫고등학교와 연계한 원광대 반려동물 학과 운영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군은 민선 6기부터 오수의견관광지를 전국 최초 반려친화관광지로 조성하고자 추진 중인 ▲오수펫추모공원 내 180억원 규모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반려동물동반캠핑장 조성 ▲오수의견관광지 정비 ▲39회째를 맞은 의견문화제 ▲오수 제2농공단지 및 조성 중인 오수 제3농공단지 내 반려동물 특화산업단지 육성 등에 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여기에 현재 추진 중인 오수도시재생활성화사업(233억원)을 통해 반려동물 특화거리, 반려스쿨, 반려하우스 등 반려친화도시 조성으로 오수지역을 1500만 애견인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원광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특성화 지역 조성 및 지역 특색 맞춤형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K-펫·치즈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교육의 도시 임실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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