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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수소·풍력 등 무탄소에너지 활용 협력…'글로벌 작업반'·캠페인

등록 2024.09.05 09: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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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양국 에너지 대화

풍력단지.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풍력단지.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정부가 일본과 수소, 암모니아, 해상풍력 등 청정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무탄소에너지(CFE) 정책 활용에 협력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이 신이치 키하라 일본 경제산업성 국제탄소중립정책 총괄조정관을 만나 '한·일 에너지 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1986년부터 한·일 에너지대화를 추진해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개최되는 부산에서 만났다.

양국은 해외 에너지 의존도가 높고 공급과 소비 구조도 유사한 편이다. 최근 국제 에너지 시장 불안과 공급망 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탄소중립에 대응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국은 CFE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 작업반'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국이 추진하는 캠페인에 협력하는 방안도 공유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 4월22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한일 산업통상장관회담'에서 CFE이니셔티브를 통해 탄소중립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다음 달 3일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서 발족되는 글로벌 작업반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각국이 모두 상이한 에너지 및 산업 여건을 갖고 있는 만큼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하고 현실적인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탄소중립 협력안을 지속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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