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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당진, 환경부 탄소중립 선도도시 '파란불'

등록 2024.09.05 09: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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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관문 통과…10월29일 최종 선정 예정

[허진(중국 산시성)=AP/뉴시스]2019년 11월28일 중국 산시(山西)성 허진(河津)의 한 석탄가공 공장에서 연기와 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허진(중국 산시성)=AP/뉴시스]2019년 11월28일 중국 산시(山西)성 허진(河津)의 한 석탄가공 공장에서 연기와 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홍성=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보령·당진이 환경부 선정 탄소중립 선도도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5일 도는 최근 환경부가 전국 탄소중립 선도도시 예비후보지 39곳 중 13개 시·군·구를 1차 선도도시로 뽑은 가운데 보령·당진이 여기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10월29일 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도도시에 선정되면 내년 기본계획 수립 후 2030년까지 탄소중립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도는 전국 최초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와 함께 정부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45 탄소중립 실현 등 온실가스 최다 배출 지역이라는 오명 벗기에 나선 결과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도는 그동안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온실가스 다배출 지역인 보령과 당진의 선정 당위성을 높이고 경쟁지역과 차별화된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충남에서 탄소중립 선도도시가 탄생하면 국가적 차원에서도 탄소중립 실현의지에 대한 상징적 의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령, 당진과 긴밀히 협력해 최종 선정까지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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