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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완료 이지플, 충주사과 홍로 대체 본격화

등록 2024.09.07 09: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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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농기센터에서 열린 이지플 현장평가회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 농기센터에서 열린 이지플 현장평가회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가 홍로를 대체할 품종으로 검증 작업을 진행해 온 '이지플' 공급에 나선다.

충주시는 농업기술센터 내 사과시험장에서 추진한 중생종 사과 이지플에 대한 지역 적응성 시험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지플은 경북 군위 사과연구센터가 2020년 품종 출원한 중생종 사과로, 홍로와 감홍을 교배해 개발했다.

추석 사과인 홍로는 추석 대목을 겨냥한 품종이지만 탄저병에 약하고 유통기한이 짧은 단점이 있다. 충주사과 생산량의 24%를 차지하는 품종이다.

지난 4년 동안 진행한 충주 지역 적응성 시험에서 이지플은 9월 상·중순 당도 16.7°Bx(브릭스), 산도 0.41%를 유지했다. 홍로에 비해 탄저병에 강하고 저장성도 우수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이지플 묘목 공급을 위해 대구사과연구센터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며 "2년 후에는 충주에 자체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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