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농식품부, 내년 농촌 빈집 재생 사업에 19.9억원 예산 편성

등록 2024.09.08 11: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해 생활인구 유입 추진

[서울=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농촌 빈집을 창업 공간으로 활용중인 충남 서천군 마산면 카페329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4.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농촌 빈집을 창업 공간으로 활용중인 충남 서천군 마산면 카페329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4.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에 농촌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빈집을 활용하고, 체류형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 19억89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빈집 활용과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사업 예산은 ▲농촌 빈집은행 활성화 지원(13억5000만원) ▲농촌소멸 대응 빈집 재생 지원(1억8900만원)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4억5000만원) 등이다.

농촌 빈집은행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자체에서 관내 빈집 실태를 파악하고 이 중 빈집을 민간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빈집 거래 활성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편성됐다.

농식품부는 지자체가 파악한 빈집 중 거래가 가능한 빈집에 한해 빈집 소유자에게 동의를 얻어 해당 빈집의 정보를 구체화한 후 매물화 지원을 통해 빈집 거래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농촌소멸 대응 빈집 재생 지원은 농식품부와 지자체, 그리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 민간과 협력해 농촌지역에 빈집이 밀집된 곳을 우선으로 빈집을 재생하거나 정비해서 주거·창업·업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사업 첫해인 내년에는 3개소를 선정해 주거·창업·업무 공간으로 조성한다. 사업 기획 단계부터 지역의 스타트업 및 사회적기업과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빈집 재생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체류형 복합단지도 3곳에 조성한다. 체류형 복합단지는 소규모 거주공간, 주민과 교류·체험 프로그램, 텃밭, 쉼터 등으로 구성되며,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계획화된 농촌 공간개발의 모범사례로 만들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생활인구 정책의 필요성을 지속 설명해 2025년 예산에 동 사업이 최종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민관 합동 농촌 빈집 재생 프로젝트로 진행된 빈집 리모델링 전과 후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민관 합동 농촌 빈집 재생 프로젝트로 진행된 빈집 리모델링 전과 후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