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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신항만 한류테마로 국제크루즈 기항지 조성한다

등록 2024.09.07 08: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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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쳐(한식, 한복, 한옥)를 접목한 크루즈 활성화 방안 제시

국제 크루즈 터미널 조성 등 관련사업 내년도 예산확보 노력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항만 크루즈 관광여건 분석 및 발전방향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하고 있다. (사진=개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항만 크루즈 관광여건 분석 및 발전방향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하고 있다. (사진=개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오는 2026년 하반기 개항 예정인 '새만금 신항만'을 한류테마를 주요 컨셉으로 국제크루즈 기항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7일 개발청에 따르면 대형 크루즈(17만 t급 이상) 기항으로 4000~5000명 규모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어,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산업이다.

이에 따라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관광여건 분석 및 발전방향 연구용역'을 착수했으며, 지난 6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새만금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전략과제와 세부추진계획 수립, 그리고 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 등이 제안됐다.

특히, 세계 크루즈 산업 동향을 분석해 새만금 크루즈 관광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크루즈 산업 활성화 전략도 발표됐다.

주요 내용은 ▲한류테마를 중심으로 전주 한옥마을과 군산 근대역사자원 등을 이용한 관광루트 조성 ▲K-컬처인 한식, 한복, 한옥 등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개발로 관광매력 증대 ▲인센티브 지원을 통한 새만금 크루즈 관광 개발 및 컨벤션센터 조성 등이다.

또 연구용역을 통해 새만금 국제 크루즈 터미널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방향, 규모, 도입기능 설정, 사업비 추정 등의 기본구상(안)도 논의가 이뤄졌다.

입국심사 절차(CIQ)를 간소화하고, 크루즈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위해 갱웨이(배와 육지사이 트랩) 등을 현대화해 관광지 체류시간을 증대할 계획이다.

윤순희 개발청 차장은 “기업투자 유치 10조원 달성에 이어 고부가가치 산업인 크루즈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K-컬처 접목 등 새만금만의 특색있는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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