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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저소득 생활안정 지원금 "추석 전 집중 지급"

등록 2024.09.08 09: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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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명 1인당 10만원

10일~10월31일 지급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 주민들에게 생활안정 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8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저소득 주민 1인당 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생활안정 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대상자는 올 8월15일 기준 북구에 주소를 둔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이다.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로 지급, 2만8466세대 4만314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지급 기한은 오는 10월31일까지다. 북구는 추석 연휴 전인 오는 13일까지 최대한 많은 수혜자가 지원금을 받아갈 수 있도록 집중 지급 기간을 운영한다. 수혜대상 주민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수령처를 운영하는 등 지급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

명절 전 지역상권 이용과 소비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수혜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지원금을 수령하면 된다.

북구는 정부 긴축 재정 기조에 맞춰 행사성·단순 소모성 경비 등을 감액하고 신규 사업에 대한 일몰·격년제 검토로 예산을 절감하는 등 생활안정 지원금 재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장기간 이어지는 경기 침체 속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생활안정 지원금이 취약계층 생계 부담을 덜고 지역상권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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