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안보 씽크탱크, 美비확산연구소와 글로벌 통상 대응 맞손
산업부 출범 무역안보관리원, 경제안보 컨퍼런스 MOU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EC룸에서 열린 주한외국상의 및 외투기업 통합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경제안보 씽크탱크 무역안보관리원이 비확산·수출통제 분야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미국 미들버리대 비확산연구소(CNS)와 지난 10일(현지시각) 손을 맞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2024 한미 경제안보 콘퍼런스'에서 양 기관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CNS는 지난 1989년 설립된 비확산수출통제금융제재 등 38개 주제별 총 50여명 전문가로 구성된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손꼽힌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경제안보 관련 공동연구와 교류행사 등을 개최하며 협력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무역안보의 날을 맞아 무역안보관리원을 출범했다. 첨단기술 패권 경쟁과 공급망 불안정이 증대하고 있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경제안보 씽크탱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안보의 날 기념식에서 안덕근(가운데 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이은호 전략물자관리원 원장이 국가유공 포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07.06. [email protected]
이번 행사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행사로, 양국 민관 전문가들이 글로벌 경제 안보 환경 변화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기회를 모색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무역안보관리원이 마련했다. 산업부와 미 상무부국무부 등 정책 당국자, 전략국제연구센터(CSIS) 등 경제안보 분야 연구기관 등이 참석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무역·투자·기술·안보 시스템 등을 업그레이드 하며 우리 전략자산을 촘촘히 보호하겠다"며 "핵심 가치 등을 공유하는 미국과 경제안보 전반에 대한 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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