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교육혁신 모델 HI" 한동대 글로컬대학 간담회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한동대학교가 10일 경북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글로컬대학 30 선정에 따른 미래형 교육 혁신 모델 HI(전인 지능) 교육 청사진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사진은 기자회견을 한 후 최도성(왼쪽에서 여섯 번쨰) 총장 등 한동대 보직 교수들이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9.10.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한동대의 글로컬 30 사업 비전은 교육을 세계로, 미래로, 더불어 세상에 공헌하는 전인 지능(HI·Holistic Intelligence) 교육 모델입니다."
한동대는 10일 경북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교육을 세계로 미래로, 세상에 공헌하는 글로벌 HI 플랫폼' 비전으로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동대는 지난달 28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HI 교육 모델은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핵심 사업이다.
최도성 총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동대의 글로컬대학 30 선정은 지난 30년간 대학이 추진해 온 혁신적 교육 모델의 결실"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AI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대학 교육의 표준을 제시하고, 글로컬 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동대가 제시한 차세대 교육 혁신의 핵심은 AI 시대에 적합한 HI 교육 모델이다.
이 모델은 AI 리터러시, 학문 융합, 현장 적용 능력을 갖춘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지닌 미래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한동대는 미국의 미래형 혁신 대학인 미네르바 대학과 ASU(애리조나주립대)가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대학 혁신 모델인 HI 교육 모델을 구축했다.
한동대는 이들 대학과 AI 시대에 주도적인 학습을 위한 핵심 역량인 4C 기반인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on), 협업 능력(Collaboration), 창의성(Creativity)의 교육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동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는 교육 혁신과 함께 글로벌 혁신, 지역 혁신의 획기적인 모델을 포함했다.
포항시를 비롯한 경주시, 영덕·울진·울릉군의 지역 발전과 글로벌화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한동대학교가 10일 경북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글로컬대학 30 선정에 따른 미래형 교육 혁신 모델 HI(전인 지능) 교육 청사진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사진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된 한동대 캠퍼스 전경. (사진=한동대 제공) 2024.09.10. [email protected]
글로벌 혁신을 위해 한동대는 전 세계 30개의 글로벌 익스텐션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동대의 교육 혁신의 성과를 세계로 확산하고, 학생들은 글로벌 현장에서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전인적·창조적·실천적 인재로 성장한다.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글로벌 익스텐션 캠퍼스의 문제 해결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가 열린다.
또 글로벌캠퍼스를 통해 해외 인재를 유치하고 포항시와 협력해 글로벌 존(Global Zone)을 조성해 포항시의 글로벌화를 견인할 방침이다.
지역 혁신을 위해 HI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사회와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영일만 글로벌 기업 혁신 파크 조성,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환동해 지역 혁신 센터 설립 등으로 교육 혁신의 성과를 지역 발전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한동대는 글로컬 대학 선정 정부 지원금, 경북도·포항시 등 지방자치단체 지원, 대학 법인과 대학의 지원금 등 2조 4000억원을 들여 지역의 거점 종합대학으로서 지역과 상생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글로컬대학으로 나아갈 방침이다.
한동대는 최근 대학가에 화두로 떠오르는 무전공 입학 제도를 국내 최초로 1995년 개교부터 도입해 문·이과의 장벽을 없애고, 학부간의 벽을 허문 융합 교육으로 대학가의 파격적인 혁신을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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