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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찰스 3세, 10월 18∼26일 호주와 사모아 순방

등록 2024.09.11 16: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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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암투병 중 그의 건강과 회복 여부 보는 시험대”

[런던=AP/뉴시스] 키어 스타머 신임 영국 총리 겸 노동당 대표(왼쪽)가 지난 7월 5일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국왕과 악수하고 있다. 2024.09.11.

[런던=AP/뉴시스] 키어 스타머 신임 영국 총리 겸 노동당 대표(왼쪽)가 지난 7월 5일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국왕과 악수하고 있다. 2024.09.11.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다음 달 호주와 사모아를 방문하는데 이는 암치료에서 회복 중인 그의 체력을 시험하는 것이라고 AP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버킹엄궁은 10일 찰스 3세가 다음달 18일부터 26일까지 두 곳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찰스 3세는 2월 초 암 진단을 받은 후 치료 중인데 이번에 긴 여정을 떠나기로 한 결정은 그의 건강 회복의 신호로 여겨질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찰스와 카밀라 왕비는 2년마다 열리는 영연방 정부 수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사모아로 가기 전 호주에 들른다.

그의 순방은 2022년 9월 왕위에 오른 뒤 국내와 해외에서 군주제에 대한 지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호주는 영국 왕이 국가원수로 남아있는 14개 영연방 국가 중 하나다.

호주의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군주제와의 관계를 끊고 공화국으로 선언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지난해 앨버니지 총리 등이 추진한 것으로 원주민을 ‘최초의 호주인’으로 인정하자는 국민투표를 실시했으나 압도적으로 부결되면서 군주제 종식 움직임도 중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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