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추석 공연 '조선유랑연희' 펼쳐진다
17일 부산국악원 야외마당
[부산=뉴시스] 조선유랑연희 포스터 (그림=국립부산국악원 제공) 2024.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추석 당일 부산에서는 전국 팔도에서 모인 실력 있는 광대들의 연희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17일 오후 3시 국악원 야외마당에서 '조선유랑연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통연희와 창작연희가 결합한 '조선유랑연희'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흥겨운 공연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이는 공연예술단체 '연희컴퍼니 유희' 초청 무대로, 전국에서 모인 전통 연희꾼들은 신명나는 음악에 맞춰 연희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무대는 '길놀이'로 문을 열어 재담과 빠른 손놀림으로 마술을 펼치는 '얼른', 줄을 이용해 절구 모양의 죽방울을 던졌다 받는 '죽방울', 대접과 쳇바퀴 등을 나무 막대기로 돌리는 '버나놀이', 중국 변검을 우리 전통 탈과 탈춤으로 접목시킨 '탈바꿈놀이'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공연 전 오후 1시부터는 송편 비누 만들기, 녹두 과자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풍선 아트, 전통악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국악원 누리집에서 선착순 200명에 한해 객석을 온라인 예약할 수 있다.
단 객석 예약 마감 후에도 야외공연장을 방문한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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