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작전 전승기념행사 강릉서 개최…"조국수호 사명 완수"
블랙이글스 에어쇼·조종복 체험 등 다양한 행사 열려
[서울=뉴시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13일 강릉기지 주기장에서 열린 공군작전 전승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4.09.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공군은 13일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이 위치한 강릉기지 주기장에서 공군작전 전승기념행사(전승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릉기지는 6·25전쟁 당시 공군 최초의 단독출격작전을 시작한 역사적인 장소다. 승호리철교 차단작전, 평양 대폭격작전, 351고지전투 항공지원작전 등 공군 3대 작전을 포함해 총 7851소티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공군은 6·25 전쟁 중의 성공적 작전들을 기념하고, 전쟁 중 산화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날 행사는 김용재 제18전투비행단장의 전투약사 보고를 시작으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기념사 ▲이계훈 공군전우회장(제31대 공군참모총장) 회고사 ▲김홍규 강릉시장 및 이광현 강원동부보훈지청장 축사 ▲6·25 전쟁 출격조종사들에 대한 화환 증정 ▲강릉 시립교향악단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승전행사 전후에는 공군 군악·의장대 축하공연과 블랙이글스 에어쇼, 항공기 및 무장 전시, 조종복 체험 부스, 푸드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이영수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빨간마후라의 정신이 깃든 여기 강릉기지에서 선배 조종사들은 뜨거운 애국심과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수천 회에 달하는 목숨 건 출격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공군도 선배 전우들의 애국심과 헌신을 되새기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끊임없는 군사 도발에 대해 조국수호의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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