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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對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지원 지지 안 할 듯

등록 2024.09.14 03:31:57수정 2024.09.14 15: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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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2024.09.14.

[워싱턴=AP/뉴시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2024.09.14.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미사일을 고집했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에 그러한 무기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숄츠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독일은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지에 대해 명확한 결정을 내렸다"며 "이 결정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숄츠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의 공격 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허용할 가능성에 대해 회동을 앞둔 가운데 나왔다.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자국산 장거리 미사일 '타우루스'를 공급하는 것을 거듭 거부했다. 

독일 총리실은 "미국과 영국이 현재 논의하고 있는 무기는 독일이 공급한 어떤 것보다 사거리가 길다"고 했다. 한편,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은 미국과 영국이 합의하는 것은 "그들의 일"이라며 거리를 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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