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사흘째 굵은 빗방울…전남지역 비 피해 잇따라

등록 2024.09.21 13:52:42수정 2024.09.21 17:28: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주택 침수·벼 쓰러짐 등

[광양=뉴시스] 변재훈 기자 = 21일 오전 5시45분께 전남 광양시 옥룡면 죽천리 한 편도 1차선 도로변에 서 있던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봇대를 덮쳐 주변 900여 가구에 대한 전력 공급이 4시간 넘게 중단됐다. (사진=광양소방 제공) 2024.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변재훈 기자 = 21일 오전 5시45분께 전남 광양시 옥룡면 죽천리 한 편도 1차선 도로변에 서 있던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봇대를 덮쳐 주변 900여 가구에 대한 전력 공급이 4시간 넘게 중단됐다. (사진=광양소방 제공) 2024.09.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사흘째 이어지는 굵은 빗방울로 전남지역 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날 낮 12시30분까지 도내 평균 107㎜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이번 비로 영광 백수읍 주택 6동 침수, 고흥·순천·나주 벼 반 쓰러짐 20.6㏊, 완도 배추 모종 유실 2㏊, 순천 열무·갓 침수 0.3㏊, 국도 77호선·23호선 침수, 완도 신지 전주 변압기 1곳 낙뢰 파손, 순천 가로수 1그루 넘어짐 등 1억2900만원(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 기간 전남소방은 주택 안전 7건, 토사·낙석 2건, 도로장애 42건, 급·배수 2건, 기타 7건 등 60건의 현장에 출동,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여객선 46개 항로 63척, 국립공원 5곳, 둔치주차장 21곳, 산책로 2곳이 통제 중이다.

전남도는 늦은 밤까지 30∼80㎜, 남해안 등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도는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제14호 태풍 풀라산의 영향과 대조기 너울성 파도가 겹쳐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또 산사태 우려 지역, 급경사지, 하천 범람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사전점검하는 한편 필요 시 주민 사전대피를 안내하도록 각 시·도에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