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역주행 걸리자 경찰관 매달고 도주…6분 만에 덜미
경찰 "급발진이나 브레이크 오작동 주장은 없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9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테크노마트에 구로경찰서 위치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경찰에 따르면 구로경찰서는 지어진 지 40여 년이 지나 단열, 방음 등의 문제로 시설 신축공사를 위해 기존 청사에서 신도림테크노마트 5층으로 이전했다. 2022.12.29. [email protected]
서울 구로경찰서는 전날(3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40대 운전자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5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한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경찰 단속에 걸리자 지구대 경찰관 B씨를 매달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를 매달고 약 15m를 달아났으나 6분 만인 오후 1시11분께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역주행 상태를 인지하고 있었고 음주나 약물을 한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급발진이나 브레이크 오작동을 주장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해당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