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목걸이 상자째 들고 찜질방으로 튀다…안산 50대 검거
대형마트 금은방서 1억원 상당 훔쳐 달아나
[그래픽]
안산상록경찰서는 A씨를 절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20분께 안산시 상록구 소재 대형마트 내 금은방에서 14k 금목걸이 60점 상당이 담긴 진열 상자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손님처럼 행동하다가 금은방 점원이 잠시 다른 손님과 이야기 하는 사이 유리 진열대 위에 있던 목걸이 진열 상자를 들고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수사를 벌여 오후 11시50분께 인근 찜질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검거 당시 목걸이 1개를 다른 금은방에 장물로 판 것 외 나머지 수십점의 목걸이는 소지하고 있던 상태로, 경찰은 피해품을 대부분 회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일정한 거주지가 없는 인물로, 범행을 위해 해당 마트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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