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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쓰리서치 "디케이앤디, 친환경 부직포 생산 본격 돌입"

등록 2024.10.15 09: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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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그로쓰리서치는 15일 디케이앤디에 대해 친환경 부직포 생산 돌입에 따라 올해와 내년 실적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케이앤디는 지난 2000년 설립된 합성피혁 전문기업이다. 주력 사업인 합성피혁을 포함해, 스포츠 신발 주요 원재료인 니들펀칭용 부직포, 스포츠용 모자 OEM·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제조자개발생산), 중국 내 부직포·합성피혁 관련 원부자재 유통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디케이앤디의 베트남 호치민 공장은 베트남 내 유일한 합성 피혁용 부직포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법인"이라면서 "글로벌 넘버원 니들펀칭용 부직포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핵심 고객사인 삼방화학(SANFANG)과 친환경 부직포 제품 개발·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리사이클 원단, 바이오매스 섬유, 세포배양 가죽 등 친환경 섬유 소재 연구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향후 삼방화학에 독점적으로 납품하기로 장기 공급 계약이 맺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장 시설도 업그레이드하고 있어 생산라인 개조가 완료되면 영업이익률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디케이앤디의 합성피혁 사업 부문의 경우 글로벌 합성피혁 시장은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4.2%씩 꾸준하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디케이앤디는 올해 처음으로 방산용(군용 우의)에도 합성피혁을 공급했으며 내년에는 올해 대비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케이앤디의 올해 매출액은 1100 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자동차 시장 진입을 준비 중으로 중국업체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해 자동차용 부직포 생산을 공급할 경우 추가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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