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로 가득찬 주말 동해로 오세요"
동해시, 삼화사수륙제 등 지역내 곳곳 축제 줄이어
[동해=뉴시스] 동해 삼화사수륙제 상단의식을 치르고 있는 모습. (사진=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시는 가을이 깊어가는 주말에 삼화사수륙제 등 지역 내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무릉계곡 내에 있는 동해 삼화사에서 국가무형유산 ‘삼화사수륙재’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수륙재는 이름 그대로 온 물과 육지를 헤매는 모든 영혼의 평온과 행복을 위해 설하는 불교 의식이다.
2024년 삼화사수륙재는 지난 9월 21일 심규언 동해시장이 향과 축문을 삼화사에 전달하는 의식으로 시작했다.
삼화사수륙재는 첫째 날인 18일에는 신중작법, 괘불·불패이운, 대령·시련, 조전점안, 사자단 의식으로 천상·지상·지하 및 수계·육계의 모든 사자를 삼화사로 모셔온다.
특히 올해는 새로이 조성한 삼화사 괘불이 처음 걸리게 되면서 이에 따른 점안식이 예정돼 있다.
둘째 날에는 오로단의식을 시작으로 동·서·남·북·중앙의 다섯 방위의 공간을 활짝 열어 부처님전에 차공양을 올리는 헌다례 의식을 구현한다.
이어서 설법, 중단까지 진행하며, 설법은 월정사의 주지이신 정념스님이 법석에 앉는다.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에는 방생, 하단, 금강경 독송, 봉송회향 의식으로 무차(無遮)·소통·화합의 정신을 구현하며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또한 18일과 19일에는 동해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제1회 행복한섬 천곡페스타’가 열린다.
행사에는 사방치기 등 추억의 레트로 놀이, 공공기관 제복, 교복, 교련복 등을 체험하는 천곡의상실이 마련됐다.
또 천곡동 지역, 관광지 사진을 전시하는 천곡 史진관, 버스킹, 나눔 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행복한섬 천곡페스타의 백미는 18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거리 퍼레이드이다.
거리 퍼레이드는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천곡동 약 1.4km를 도는 코스로, 해군의장대, 군악대, 사회단체, 일반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제2회 발한 칼국수 축제가 19일부터 20일까지 동쪽바다중앙시장 일원에서는 작년에 이어 열린다.
축제는 발한의 기억, 빨강의 추억을 부제로 모두가 함께하는 비빔국수 포퍼먼스를 비롯해 칼국수 반죽·썰기 체험 프로그램 레트로 콩쿨 노래자랑,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스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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