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서울 자치구 최초 경찰관 대상 응급처치 교육
과다출혈 응급처치법, 출혈 조절 방법 실습
[서울=뉴시스]지난 15일 강북경찰서에서 응급처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2024.10.16. (사진=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15일 강북경찰서에서 '2024년 강북경찰서 외상환자 발생 대처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북구보건소와 대한응급구조사협회 서울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인명 사고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경찰관 대상 응급 처치 교육은 서울시 자치구 중 강북구가 처음 실시했다.
구는 대량 출혈 환자 대응을 위해 출혈 조절 방법인 직접 압박법, 패킹법(거즈를 상처 부위에 넣어 지혈), 지혈대 사용법을 알려줬다. 실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출혈이 있는 부위를 재연한 교구를 사용하는 등 실습 위주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경찰관은 "응급 처치 교육이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는 응급의료교육장(수유보건지소 4층)에서 응급처치 교육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하거나 교육을 배우고 싶은 구민은 응급의료교육장(02-901-228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응급 처치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우리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고에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 처치 교육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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