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여행 가는 달'…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걸어볼까?
포항시, 걷기 인증 이벤트 실시
[포항=뉴시스] 경북 포항시는 11월 '여행 가는 달'을 맞아 천혜의 자연 경관을 즐기는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걷기 인증 이벤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코스 걷기 인증 이벤트 포스터. (사진=포항시 제공) 2024.10.18.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11월 '여행 가는 달' 캠페인에 맞춰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걷기 인증 이벤트'로 가을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은 도구해수욕장~호미곶~두원리 간 58.3㎞에 이르는 해안을 따라 조성된 천혜의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이벤트 참가자는 11월 한달간 전체 5개 코스 중 일부 구간인 도구해수욕장(1코스)~호미곶광장(4코스)에 이르는 둘레길을 걸으며 각 코스에서 1개씩 총 4개의 모바일 스탬프를 받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스탬프는 ‘스탬프 투어’ 앱을 다운로드 후 받으면 된다.
부대 행사로 '함께 걷기'와 '쓰레기 줍기 단체 봉사' 이벤트가 진행된다. 함께 걷기는 혼자 걷기 부담스러운 개인 참가자를 위해 내달 9·23일 총 2회에 걸쳐 1회에 30명이 모집된다.
함께 걷기는 도구해수욕장~흥환간이해수욕장(12㎞) 구간을 함께 걷는다. 25일까지 선착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쓰레기 줍기 단체 봉사는 둘레길 구간의 해안에서 쓰레기 줍기 봉사 활동을 하는 단체가 대상이다. 셔틀차량과 쓰레기봉투를 지원하며 11월 한달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포스터의 '신청서 작성 바로 가기' QR코드를 스캔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시청 관광산업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퐝퐝여행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을 참조하면 된다.
윤천수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가을은 한반도 최동단인 호미반도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라며 "올해는 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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