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부처님 가르침 되새기며 시민 행복한 도시 만들겠다"
20일 진관사 국행수륙재 참석
[서울=뉴시스]오세훈 시장이 20일(일) 오전 진관사 국행수륙재에서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0.20.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오전 은평구 진관사에 열린 '진관사 국행수륙재'에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올해 국행수륙재 주제가)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힘이 되는 '동행특별시 서울'과 그 의미가 맞닿아 있는 만큼 서울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면서 천만 시민이 행복하고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수륙재 주제는 '우리 모두를 위해'였다. 군인, 경찰, 소방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공무원들을 향한 고마움을 기리는 자리였다.
수륙재(水陸齋)란 물(水)과 육지의 모든 영혼을 위로하는 대규모 불교 의식이다. 연극과 음악, 공예, 미술, 무용, 문학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로 평가된다.
진관사 수륙재는 2013년 국가무형문화유산 제126호로 지정됐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1397년 조선 왕실의 명복을 빌고 중생을 복되게 하기 위해 진관사에 직접 행차해 수륙사(水陸社)를 세우고 이곳을 수륙재근본도량(水陸齋根本道場)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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